지금은 여행중(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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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 태국, 방콕 / 마카오(4)
5박 6일 일정의 마지막 날이다. 2일 방콕에서 출국하는 일정이었는데 오전 비행기라 1일 일정이 최종적으론 마지막 일정이었다. 좀 빡세게 돌아다녔으니까 그냥 쉬엄쉬엄 쇼핑하고 마사지 받고 해야지. 계획했던 날이었다. 이 날도 오전과 점심 사이...쯤에 일어나서 숙소 앞에 있던 식당에서 밥을 먹어보기로 했다. 볼 때마다 사람이 많기도 했고, 궁금해서 한 번 먹어보자! 하고 간 곳인데 왜 이제왔지 땅을 치고 후회한 곳. 어묵국수, 팟타이, 무슨...덮밥같은 거였던 것 같은데. 세 가지 시켜 먹었고 너무 맛있어서 울면서 먹음. 저녁에 또 와서 먹자 다짐하며 쇼핑하러 시암으로 갔다. 사실 아속역 쪽에 로빈슨백화점에 있는 탑스마켓에 가는게 가깝긴 했을테지만 (고메마켓이나 탑스마켓이나 큰 차이가 없다고 들어서) 투..
2017.09.30 -
201707 태국, 방콕(3)
넷째 날에는 왓포 사원을 가기로 했다. 왓아룬 왕궁을 갈까 하다가 거긴 사람이 너무너무 많고 입장료가 매우 비싸기도 하고 사원이 더 좋을거라고 많이들 추천을 해서ㅎ_ㅎ 이 날도 점심쯤 일어나서 움직임. 사실 택시타고 이동해도 되고 한데...택시 미터를 켜도 사기를 당하는 케이스가 많다고 해서 그게 걱정된 것도 있고 그래도 그 나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게 좋지 않나 하는 생각으로 수상버스를 이용했다. 태사랑과 각종 후기들을 보고 주황색 깃발을 찾아감. 한 명당 14밧인데 표 끊고 기다리는 줄이...넘나 길었고 넘나 오래 기다렸다...강가 근처라 안 그래도 더운데 습하기까지 해서 밥도 못 먹고 배고픈 상태로 정말 한 30분? 기다린 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체감시간은 거의 1시간 가까이였다. 그렇게 기다리다..
2017.09.27 -
201707 태국, 방콕(2)
다녀온 지 두 달이 다 지나가는데 포스팅 하나 올리고 4일이 지나서나 올리는 방콕여행 3일째 일정. 처음 가족여행으로 간 게 자유여행이기도 했고, 패키지로 가는 여행은 내가 답답해 못 견딜 것 같아서 고생하더라도 자유여행으로 가자. 하고 이번 여행도 자유여행으로 잡은 일정이었는데 아무래도 엄마가 함께 하다보니 유적지같은 곳은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서 투어를 예약하기로 했다. 투어할만한 곳 이것저것 찾고 검색해보다가 몽키트래블에서 아유타야 투어를 신청했다. 반나절 일정으로 아침 8시부터 1시까지 현지가이드 끼고 투어하는건데 너무 오랜시간 투어하면 그것도 힘들기도 하고...왕궁이나 이런 곳은 나중에 따로 가려고 계획했던터라 투어가 아니면 가기 힘든 곳으로 예약! 요것도 예약 전에 후기랑 이것저것 많이 찾아봤..
2017.09.26 -
201707 태국, 방콕(1)
20170728-20170803 남동생이 군입대를 하게 되어서 군입대 전 가족끼리 여행을 다녀오면 어떻겠냐는 엄마의 말에 그러자 하고 계획된 태국여행. 나는 어차피 6월 말에 퇴사가 예정되어 있었고, 엄마와 여동생은 휴가철이니 시간이 될 거라며 확정된 일정이었다. 남동생이야 학교 방학이고, 아빠는 한창 바쁠때라 뺄 수가 없어 아쉽지만 네 명이라도 가자 하고 티켓팅까지 완료해둔 상태였는데! 한 달 정도? 한 달도 안 됐던 것 같기도...남동생이 학교 행사로 갈 수가 없다는 말에 결국 여행을 가기로 한 주 이유였던 남동생은 뺀 채로 태국을 가게됐다. 나중에 그냥 남동생이 못 가게 되었을 때 나머지 티켓도 수수료를 물더라도 전부 취소할 걸 하고 땅을 치고 후회했지만... 셋이서라도 여행은 갔으면 하는 엄마를 ..
2017.09.22